책을 읽다가 직업에 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어서 남겨 봅니다.
1000명에 달하는 현자들로부터 직업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난 후 나는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가장 중대한 삶의 목표는 큰돌을 버는것'이라고 말할 때마다 몹시도 민망하고 부끄러웠다. 교수로서 듣기에 하생들의 목표는 슬프도록 획일적이 었다. "저는 철학을 정말 좋아하지만 경영쪽이 아무래도 전망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경영을 배워볼까 해요." 혹은 "저는 요리를 좋아하지만 요리로는 먹고 살기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의예과를 택했어요."이처럼 훌륭한 교사, 사회운동가, 예술가 등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전도유망한 수많은 젊을이들이 오로지 돈벌이를 목표로 전공을 선택하고 모든 관심을 접어두고 취업 준비에 매달리며 임금과 보너스의 유혹에 굴복해 직장을 선택한다.
내가 만난 인생의 현자들은 이렇게 천편일률적인 취업방식에 문제를 제기한다. 수명을 거의 다 누리고 생의 끝에 서 있는 그들의 눈에는 그런 선택이 가져올 결과가 훤히 보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돈 보다는 진심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그들이 누구나 배고픈 예술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그들은 물질적 보상 때문에 직업을 선택한 사람들은 언젠가 삶을 되돌아보면 '내가 뭘 하고 살았지?'하고 회한어린 자문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고 있을 따름이다.
누구나 먹고 살려면 돈을 벌어야 한다. 하지만 인생의 현자들은 주말이나 휴가만 목을 빼고 기다리는 삶보다는 돈을 조금 덜 받아도 좋으니 즐길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좋아하는 이릉ㄹ 하려면 조금 부족하게 사는 것은 감수해야 하며 이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윌리브래드필드(83세)는 매우 건강한 사람이다. 평생 운동을 한 사람답게 박력이 넘친다. 그는 운동과 관련된 직업을 예로 들었지만 그의 말은 모든 분야의 직업에 해당되는 내용이었다.
"난 말이야 고등학교 다닐 때 축구, 농구, 야구 할 것 없이 운동이란 운동은 다 했어. 대학도 체육 특기생으로 들어갔지. 대학 졸업 후 나는 여러 학교들을 다니며 코치직을 맡았고 마친내 대학에서 코치겸 감독 자리를 맡게 되었어. 그리고 30여 년간 대여섯 개 대학을 거치면서 그 일을 했지. 내가 좋아서 한 일이지 돈 때문에 한 건 아니었어. 젊은 친구들에게 이말을 꼭 해주고 싶네. 사랑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 행복한 일을 찾게. 돈 때문에 직업을 선택해서는 안 되네. 나는 돈은 얼마 벌지 못했어. 30년 동안 내가 얼마를 벌었는지 말하면 다들 못 믿을걸. 가장 중요한 건 말이야 무조건 사랑하는 일, 매일하고 싶어 설레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거지."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속에서-
주변뿐만 아니라 저까지도 포함하여 요즘은 돈만을 위해서 일을 하는것 같아서 슬프네요. ㅎ
그렇다고 원하는 일이 뭔지도 모르겠고 과거의 꿈과는 전혀 관련없는 일을 하고 있으니 말이에요.
앞으로라도 조금 덜 벌어도 좀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봐야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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