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동산에 대한 생각

저는 부산에서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종사자입니다.

경력은 기껏해야 8년차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 시기가 최고 안좋은 시기이네요.

이유는 작년부터 쭉 대출규제를 하면서 대출심사가 까다로워지니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야하는 사람들에게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11.3대책이후 대출이 더 까다로워지고 투자를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는 안좋은 대출갯수를 2개로 제한을 해버려서 더이상의 투자가 어려워지는것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실거래가를 조회해보아도 작년 11월부터 거래가 확줄었으며 12월은 거의 실종에 가깝습니다.

여기에는 또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실지로 실거래가를 보시면 대부분 아파트 가격들이 불과 작년 1년 사이에 20-50% 가까이 올랐더군요.

그러니 2016년 01월에 집을 사려고 보시다가 안사시고 2016년 12월쯤에 가격을 본다면 3억짜리 집이 4-5억이 되어있는 상황이 되니 집을 사기가 꺼려지는건 사실입니다.

 

내가 예전가격을 아는데.. 어떻게 사지??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죠. 그 심리가 작용해서 매매가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은 이 시기에 집을 사는게 맞냐고 물어보십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꼭 살아야된다면 좀 비싸더라도 매매를 하시라고 하시고 조금이라도 떨어질까봐 걱정하신다면 조금 관망하라고 말씀드립니다.

 

부산에서는 아직 집값이 더오를거 같긴합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부산 재건축탑 남천삼익비치가 자이건설사로 승인났죠.. 거긴 지금 전용 소위말하는 34평이 6억-7억정도 되죠 . 지금 가격이 저정도면 분양가가 얼마나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최소 7억이상의 분양가가 될거고 거기에 피까지 붙어버리면 ㅎㅎ 무서운가격이네요 서울에서도 왠만한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가격입니다.

또 거기에 비하면 지금 현재 분양되는 가격들이 3억후반대에서 6억초반까지 나왔었죠..

 

그러니 상대적으로 금액이 싸다고 느껴지니 남천삼익이 성공한다면 부산의 집값은 아직은 조금더 오르지 않을까싶습니다.

 

또 어떻게 보면 지금처럼 정체기가 기회일지도 모르겠지요. 다들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