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전문지식을 갖추려면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등 전문 지식을 쌓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거기에 대해 세세하게 파해친 책도 여러권 나왔다. 아마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한 1만 시간은 연습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 법칙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지지하는 데 시간을 허비할 생각은 없다. 전문 지식을 더으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정도로 정리하면 충분할 것 같다. 실제로 우리는 이샌의 많은 시간을 전문지식을 얻는데 쓰고 있다.
하지만 전문지식을 더는데 피룡한 것은 비단 시간만이 아니다. 잘못된 것을 연습하느라 인생을 허비한다면 텔리비전 앞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어느 쪽이든 전문 지식을 얻지 못하는 것은 매한가지다. 시간은 전문 지식을 얻는 전제조건이긴 하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시간 위에 핵심 신중함 절제력 열망 같은 다른 여러가지 요소들이 쌓여야 한다. 그 길을 함께할 좋은 선생이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피룡가 없다. 때로는 길을 가다가 잠시 쉬는 과정도 필요하다.
정말 토론할 가치가 있는 주제는 따로 있으니 전문지식에 관한 이야기는 더이상 할 필요가 없을것 같다. 우리 인생에서 더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가 하고 있거나 하고 싶어하는 일에 통달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뇌는 스스로를 갉아먹거나 지레 포기하게 만들 가능성을 늘 안고 있다. 그 이유는 태어날 때부터 뇌에 박혀 있는 완고한 성향들을 거슬러야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능력에 맞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들은 출근을 해도 지독하게 어색한 느낌을 떨칠 수가 없다. 마치 길을 잃은 아이처럼 어찌할 바를 모르는 심정이 된다고나 할까? 이 직책에서는 어떤 일을 하면 되겠다고 스스로 생각했던 것을이 잘못되었다거나 혹은 불완전한 것으로 드러나거나 이 일을 하려면 자신이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가 명확하게 잡히지 않는다. 그야말로 자기능력을 넘어서는 일이라는 말이 딱 맞는 순간이다. 자신도 모르는 것을이 자신을 에워싸고 위협하고 있으니 말이다.
물로 ㄴ아예 시작조차 안하는 것보다는 어디서든 시작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그리고 사람들 대부분은 그렇게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성공에 필요한 조건을 모두 갖춘 다음에야 새로운 역할을 맡거나 일이 나 사업을 시작할 거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속일 때가 많다. 사실 그때는 그 일을 하는데 필요한 자질을 가능한 한 빨리 습득할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인데 말이다. 이것은 앤더스 에릭슨 교수가 말한 '주도면밀한 연습'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주도면빌한 연습이란우리가 새로운 역할이나 자리를 맡았을 때 그에 걸맞은 구체적인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 철저한 계획을 세워 연습하는 것을 말한다. 한가지 능력을 1만시간 연습하든 5만시간 연습하든 주도면밀한 연습이 없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여전히 부족하기 쉽다. 이 부분은 아주 중요하다. 방향을 잘못잡아 쓸모없는 연습만 한다면 뇌의 에너지만 허비하기 때문이다. 뚜렷한 성과 없이 시간을 허비할 수록 스스로를 갉아먹거나 지레 포기하고 싶은 뇌의 성향이기도 하다.
-나는 결심하지만 뇌는 비웃는다 中에서-
여기에 따른 결론은 제대로 된방향을 잡아서 주도면빌하게 계획을 세워서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노력을 해야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ㅎㅎ
아무런 계획없이 1만시간을 투자한다고 해서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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